검은사막부터 블레이드앤소울까지...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진수
무더위가
한참이던
지난 8월
중순, 부산
해운대
백사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은
젊은이들
외에도
수많은
게임
유저들이
운집해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했다. 다름
아닌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시즌2 소울파티'를
보기
위한
인파였다.
14 이날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비단
게임
이벤트
뿐만이
아니었다. PC 유저들에게
그래픽카드
제조사로
친숙한
이엠텍아이엔씨가
행사가
열린
해운대에
직접
전시
부스를
차리고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엠텍은
단순히
제품을
전시한데
그치지
않고,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아울러
자연스럽게
자사의 HV, XENON 브랜드를
비롯해
최근
유통을
시작한 ASUS 등의
그래픽카드를
전시함으로써 'PC 시장이
트렌드가
이렇게
바뀌었다'는
사실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사실 이엠텍의 이같은 행보는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다. 이미 알만한 사람은 아는 일이지만 이엠텍은 최근 몇 년간 게임 업체들과 활발한 제휴를 통해 게임 시장과 PC 시장을 잇는 오작교 역할을 해왔다. 국내 그래픽카드 업체들이 게임 업체와 협업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행보는 충분히 귀감이 될 만한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최근 이엠텍이 보여줬던 게임업체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성과에 대해 짚어봤다.
이엠텍, 게임과 PC 업계를 잇는 오작교의 역할
PC와
게임은
뗄래야
뗄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다. 게임의
발전이
곧 PC의
발전이요, PC의
역사가
곧
게임의
역사이기도
할
정도로
두
업계는
서로
공생을
거듭해
왔다. 그
중에서도
특히
그래픽카드는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품으로
인식돼
게이머들
사이에서
더욱
특별한
존재로
여겨졌다.
올해로
창립 12년을
맞는
중견
업체
이엠텍은
이러한
생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게임
업체들과의
공조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물론
타업체들도
게임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엠텍
만큼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드물다는
점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엠텍은
지난 10여년
간
다양한
게임
대회들을
후원하고, e스포츠팀을
지원하는
등
눈에
띄는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최근에는
앞서 '블소
토너먼트
시즌2 소울파티'의
경우처럼
내로라하는
게임
업체와
제휴를
맺고
여러
가지
형태의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먼저 올초부터 다음게임이 서비스하는 검은사막과 콜라보 패키지를 실시하고 있다. 검은사막은 올해 출시된 온라인 게임 중 가장 큰 화제를 몰고 왔을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해 게임 유저들로부터 '대작 게임'의 칭호를 얻고 있다. 특히 실사와 같은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만큼 지금까지 출시된 온라인 게임 중 요구 사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검은사막을 높은 해상도와 그래픽 옵션으로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이엠텍은
소비자들에게
다음게임과의
제휴를
통해
검은사막에
최적화된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980 / GTX970 / GTX960' 등을
발표하며
소비자들에게
가이드를
제시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검은사막
패키지'는
박스
디자인을
검은사막
캐릭터로
선정해
차별화를
뒀으며, 5종
게임쿠폰(외형
변경권, 3가지의
경험치
추가
획득
주문서
등) 및
대형
마우스패드
등
누구라도
탐낼
만한
아이템으로
구성돼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사파이어 브랜드의 AMD 그래픽카드로 동일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사파이어 라데온 R9 390X, R9 390, R9 380 시리즈 구매자를 대상으로 초보 모험가 패키지와 함께 한정판 마우스패드를 증정하고 있는 것. 제공되는 4종 게임쿠폰은 +7강 모험가의 무기상자, 모험가의 블랙스톤 8개, 최대 소지무게 증가, 가방 슬롯 확장권 등으로 실제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 무척 유용하다. 때문에 유저들은 해당 제품들을 통해 PC의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게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각종 아이템, 그리고 대형 마우스패드까지 일석삼조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얼마 전에는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국내 대표 MMORPG 게임인 '블레이드 & 소울'의 한정판 그래픽카드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12년 게임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블소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엠텍은 XENON과 HV, ASUS의
지포스 GTX 960 그래픽카드 3종에
한해 '봉황
의상
주머니'와 '15일
이용권' 등의
아이템을
제공했으며, 추가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고
후기를
남긴 30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얼어붙은
유성/혜성
무기 5단계
상자'를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진행해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엠텍은 작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실질적인 업계 1위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엠텍은 HV, XENON, 사파이어, ASUS 등 다양한 브랜드로 전체 그래픽카드 시장의 약 40% 가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히트브랜드에 뽑히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현재
그래픽카드
시장은 20만원
대
이상의
고급형
그래픽카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 10만원
초중반
대의
그래픽카드가
시장의
중심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게이밍
그래픽카드의
수요가
갈수록
커지는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비록 PC의
수요는
과거에
비해
줄었다고
하지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수는
갈수록
늘고
있고, 여기에
비례해
제법
성능이
높은
그래픽카드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이다.
최영모 이엠텍아이엔씨 마케팅 팀장은 "올 들어 지포스 GTX960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고가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검은사막이나 블레이드앤소울과 같은 소위 '대작 게임'들을 즐기는 유저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4K UHD와 같은 초고해상도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적당한 타협이 가능한 그래픽카드'보다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 돌아갈 수 있는 그래픽카드'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엠텍은 국내 대표 온라인 게임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게임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엠텍의 제품은 게임에 최적화됐다'라는 인식을 심어줬을 뿐만 아니라, 아이템까지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까지 제공하게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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