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챔피언 결승전'서 더욱 빛났던 토종 그래픽카드 - 뉴스탭 - 이지가이드 조립식컴퓨터 가이드컴

이엠텍, 엔씨소프트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통해 효과도 톡톡

지스타의 열기가 뜨거웠던 지난 13일과 14일, 부산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인기 MMORPG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월드 챔피언 결승전'이 열렸다. 물고 물리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주술사인 김신겸 선수가 기공사 윤정호 선수를 4대 1로 꺾고 우승을 확정하자 현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총 4개국에서 선발된 16명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으며, 3위는 이재성 선수, 4위는 일본의 마스모토 유야 선수가 각각 차지해 한국 선수들이 강세임을 입증했다. 특히 케이블TV 온게임넷 뿐만 아니라 블소의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1000만명에 달하는 해외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국제적인 게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어찌보면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가 '경기가 아닌 식전 행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도 많은 볼거리가 있었기에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하나의 축제이자 문화로 승화시켰다는 평까지 받고 있다.     ▲ 뮤지컬로 승화한 '묵화마녀 진서연'은 가수 리사의 열연으로 뜨거운 성원을 이끌어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단연 뮤지컬로 승화한 '묵화마녀 진서연'이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연출을 담당하고, 배우이자 가수인 리사가 주연을 맡은 '묵화마녀 진서연'은 게임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화려한 무대 연출과 생동감 넘치는 음향 효과가 더해져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 인기 걸그룹 마마무의 공연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아울러 결승전 당일인 14일에는 인기 걸그룹 마마무과 가수 치타, 제시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각국 대표 선수들의 이벤트 경기까지 이어져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그야말로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첫 날 부슬비가 내리고, 둘째 날 역시 예상보다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5천여 석에 달하는 유료 관객석이 빈틈없이 찰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이벤트의 힘이 컸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이엠텍의 부스 이러한 축제의 장 한가운데서 유독 눈에 띄었던 업체가 있었으니, 바로 그래픽카드 유통 업체로 잘 알려진 이엠텍아이엔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의 메인 스폰서이자 블소의 파트너사이기도 한 이엠텍은 야외에 별도의 부스를 차린 것은 물론 행사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날 행사의 주인공이 블레이드앤소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엠텍의 참여가 혹자에게는 상당히 '의외'로 비춰질 수 있지만, 오히려 이를 통해 PC에 다소 관심이 적었던 일반 게임 유저들에게도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이엠텍은 이 날 어떠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가했고, 추후 블소와 관련된 마케팅 계획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 이번 대회 메인 스폰서인 이엠텍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본 경기 만큼이나 많은 사람 몰린 이엠텍의 부스 영화의 전당 입구에 자리잡은 이엠텍의 부스는 행사 기간 내에 항상 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이엠텍 부스는 오후 1시부터 본 행사가 시작하기 전인 6시까지 운영됐고,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벤트를 진행한 탓에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 무신의 탑 15층의 육손을 잡는 이벤트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이벤트는 블소의 컨텐츠 중 하나인 '무신의 탑'을 최단시간에 공략하는 것이었다. 이는 야외에 설치된 PC에서 4명의 참가자가 경쟁을 벌여 15층 보스인 육손을 가장 빨리 잡는 사람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로 모니터를 듀얼로 설치해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 영상을 외부인들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 모니터를 듀얼로 설치해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 영상을 외부인들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했다. ' 무신의 탑' 이벤트는 하루에만 총 200여 명의 유저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이들 중 1/4에 해당하는 참가자들이 이엠텍의 블소 한정판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USB 메모리와 블소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경품을 수령해갔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이번 이벤트는 특히 여성 유저들의 참가가 두드러졌고, 1등을 차지한 유저들의 상당수도 여성 플레이어였다. 그만큼 블소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방증일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룰렛 이벤트에 대한 참가 열기도 뜨거웠다. 룰렛 이벤트를 통해 블소 캐릭터가 새겨진 대형 마우스패드, USB 메모리와 블소 보조배터리, USB 메모리, 머그컵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고, 준비해 온 경품이 모두 동날 정도로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 여러 가지 경품이 제공된 룰렛 이벤트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엠텍이 유통하는 다양한 그래픽카드와 완제품PC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점도 흥미를 유발하는 또 다른 요인이었다. 이 날 부스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한정판 그래픽카드인 'HV 지포스 GTX960 GAMESOUL'을 비롯해 역시 블소 그래픽카드인 '사파이어 라데온 R9 370X OC Vapor-X', 'ASUS STRIX 지포스 GTX960' 등 전시됐다.     ▲ 전시 부스를 통해 이엠텍에서 유통하는 다양한 그래픽를 직접 볼 수 있었다 또한 작은 크기에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사파이어 라데온 R9 NANO HBM 4GB' 그래픽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미니PC가 전시돼 특히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게임 진행PC는 최근 튜닝 케이스로도 인기가 높은 '마이크로닉스 Frontier ARC-3000'가 사용돼 볼거리에 대한 즐거움도 더했다.     ▲ '사파이어 라데온 R9 NANO HBM 4GB' 그래픽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미니PC 최영모 이엠텍아이엔씨 홍보팀장은 "부스에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스를 채 오픈하기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제품에 관한 문의도 많아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라며, "특히 무신의 탑 이벤트는 오랜 시간의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참여해 블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부스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오랜 고민이 나름 성공적인 결과를 불러왔다는 점에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월드 챔피언 결승전'에서도 이엠텍의 홍보 영상이 상영됐고, 이덕수 이엠텍아이엔씨 대표이사가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윤정호 선수에게 상금을 수여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준우승을 한 윤정호 선수에게 상금을 수여하는 이덕수 이엠텍 대표이사 엔씨소프트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통해 블소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 이엠텍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 토종 PC 하드웨어 업체와 온라인 게임 업체의 보기 드문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엠텍은 올 하반기부터 엔씨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블소와 관련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월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된 '블소 토너먼트 시즌2 소울파티'에 서브 스폰서로 참여한 것은 물론 이번 월드 챔피언 결승전에 메인스폰서로 참가하게 됐다. 아울러 자사에서 유통하는 제품 중 일부에 블소의 캐릭터를 각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한정판으로 특별 아이템이 제공돼 블소 마니아들에게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이 한정판 패키지는 이엠텍의 대표 제품인 XENON과 HV, ASUS의 지포스 GTX 960 그래픽카드 3종 외에도 SAPPHIRE R9 370X 시리즈를 통해 제공되고, 대형 마우스패드를 비롯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봉황 의상 주머니', '15일 이용권' 쿠폰 등이 들어있다. 참고로 블소를 4K 이상의 해상도에서 최고 옵션으로 원활하게 돌리기 위해서는 지포스 GTX960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물론 풀HD급의 해상도라면 GTX750 Ti 정도로도 구동이 가능하겠지만, 최근 4K UHD 이상의 해상도가 각광을 받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GTX960급의 그래픽카드가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엠텍은 블소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이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알리는 것은 물론 블소 플레이어들에게 '희소성'이라는 또 다른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영모 이엠텍아이엔씨 홍보팀장은 "이엠텍은 이번 블소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비롯해 많은 게임 업체들과 연계를 통해 국내 게임 유저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찌보면 이러한 마케팅은 국내 그래픽카드 판매량 1위에 빛나는 이엠텍이기에 가능했던 결과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이엠텍의 제품을 구매하면 어떠한 식으로든 혜택이 돌아간다'는 것을 게임 유저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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